강원랜드 압수 수색…배후 수사_파이썬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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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랜드 카지노의 몰래 카메라 파문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 수색한 경찰은, 직원 2명을 긴급 체포하고 사건의 배후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게임 엿보기 용 몰래 카메라 설치를 부탁받았던 강원랜드에 직원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관련 서류와 개인 통장, 컴퓨터 등이 압수됐고, 범행에 가담한 직원 2명은 긴급 체포됐습니다. 일단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진술은 확보한 상태지만,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범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이 오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카지노 고객이 몰카 의혹을 제기한 뒤, 경찰 신고까지 10시간 동안 증거자료의 상당부분이 은폐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음성 변조): "(강원랜드가) 자체조사를 한다고 하면서 시간을 많이 허비를 했어요. 그렇다 보니까 증거물이라든가 이런 게 좀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몰카사건'이 터진 뒤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경영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녹취> 강원랜드 주주: "비리 강원랜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액 주주로서 너무나 한탄스럽고……." 파문이 확산 되자, 강원랜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시 휴장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강원랜드에 대한 비난 여론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